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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짜리 표정?…‘뭉크의 절규’ 표정 짓는 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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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대표작 ‘절규’와 똑 닮은 표정을 짓는 해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알래스카의 한 항구 부두 근처에서 해달 한 마리가 양쪽 귀를 부여잡고 찡그리는 절묘한 표정이 한 야생동물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속 해달의 모습은 표현주의의 거장인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유명 그림인 ‘절규’에서 한 남성이 양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는 듯한 모습과 똑 닮아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해달은 당시 인근 레스토랑에서 던져주는 물고기를 먹기 위해 항구 주변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은 더그 페린(60)은 “야생 해달이었지만 부두에서 불과 1~2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었으며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무서워하지 않았다.”면서 “보트 사이에서 홍합을 붙잡은 채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달은 털 손질을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뭉크의 절규는 1893~1910년 사이 4가지 버전이 그려졌다. 이 중 한 작품이 지난 5월 열린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약 1,380억 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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