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 28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더양청(德陽城)구에 사는 양옌(楊艶, 여)은 3년 째 생강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하루라도 생강을 안 먹으면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양씨에게 생강은 밥이자 간식.
생강을 씹으며 틈 날 때마다 사러가다보니 인근 시장에서 생강을 파는 상인에게 있어 천은 최대 고객이다.
하루 동안 먹는 생강의 양은 적게는 1kg, 많을 때는 3kg 이상. 1근(500g) 당 2.5위안(한화 약 450원) 정도인 생강을 사는데만 한달 500위안 이상이 들어간다.
양씨는 “3년 전 임신과 입덧으로 고생할 때 생강을 먹으면서 좋아졌다.”며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생강을 먹기 시작해 이제는 하루라도 안먹으면 온 몸에 기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기도 크고 색깔도 고운 산둥(山東) 생강이 제일”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양씨.
한편 건강에 대한 걱정에 대해 양씨는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