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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자면 고통 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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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덜 느끼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한두 시간 숙면을 더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헨리포드병원 수면장애 전문의 티모시 로에르스 박사가 이끈 연구진이 통증에 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수면 시간을 연장했을 때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통증이 없는 건강한 참가자 18명을 각각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4일 간 평균적인 수면 시간인 8시간을, 나머지 그룹은 같은 기간 2시간을 더해 총 10시간씩 숙면을 취하라고 요청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면 장애 진단 시 뇌파와 안구 운동, 심박수, 근긴장도 등을 측정하는 수면잠복기반복검사(MSLT)를 통해 주간 졸림증 정도를, 열원을 통해 통증 민감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10시간을 잔 그룹의 약 25%가 열원에 손을 대고 있다가 뜨꺼움을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균 1.8시간을 더 잔 이들은 주간 주의력이 증가하고 통증 민감도가 둔해져 통증을 덜 드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이전에 미국 수면전문가협회(APSS)가 발간하는 수면 저널(journal Sleep)에서 발표한 코데인 복용 효과(60mg)보다 더 통증에 강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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