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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학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에 징역 4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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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4세기 넘게(?) 징역을 살게 됐다.

4년 전 과테말라의 한 마을에서 주민을 학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에 징역 448년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2008년 11월 30일 과테말라의 아구아 사르카 마을에서 발생했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인접해 있는 이 마을에 마약카르텔이 급습해 주민 17명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당국은 수사에 나서 멕시코의 초강력 마약카르텔 ‘로스 세타스’에 속해 있는 조직원 빅토르 우고 모랄레스 곤살레스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법정에 선 그에게 과테말라 사법부는 수학적(?) 공식으로 형량을 정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피해자 1인당 25년씩 총 425년, 여기에 총기류 및 폭탄류 불법소지 혐의로 23년을 더해 징역 448년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8년 학살사건은 마약카르텔 간의 싸움에서 비롯됐다. 경마도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두 조직이 싸움을 벌이면서 죄없는 주민 17명이 희생됐다.

체포 당시 곤살레스는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완전무장한 상태였다. 방탄조끼를 걸친 채 M16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곤살레스는 선고공판에 철모와 방탄조끼를 입은 채 입장했다.

사진=리버티언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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