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그레일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비드 레만 박사는 최근 “슬픈 일이지만 그레일의 연료가 거의 바닥나 달 북극 부근에 떨어져 충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발사된 그레일은 가정용 세탁기 정도의 크기로 그간 달의 중력장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의 비밀을 한꺼풀 벗긴 바 있다.
레만 박사는 “우주정거장이 다가가 그레일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상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면서 “추락지점이 어두워 지구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일의 달 중력 분포 조사로 향후 인간이 달을 탐사할 때 수월하게 착륙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