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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 죽기 힘들어…” 美사형수 감형 화제

작성 2012.12.18 00:00 ㅣ 수정 2012.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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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 독극물 주사로 쉽게 죽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형을 중지시켜 달라던 사형수의 청원이 실제로 받아들여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주지사 존 카시치는 사형수 로널드 포스트(53)가 지난 9월 제출한 사형 철회 요구를 받아들여 사형에서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서 논란이 된 것은 바로 몸무게가 감형의 이유가 될 수 있느냐는 것. 포스트는 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청원에서 “몸무게 218kg으로 남들보다 뚱뚱해 쉽게 독극물 주사로 죽지못해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포스트의 감형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몸무게 때문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3년 호텔 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포스트는 당시 변호사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이 문제를 현재의 변호사가 강하게 주장했던 것. 

한편 포스트는 투옥 후 수차례 무죄를 주장했으며 내년 1월 16일 사형 집행일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살이 더 찐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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