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룽왕(華龍網) 17일 보도에 따르면 충칭(重慶)에 사는 왕(汪, 여)씨 부부는 지난 4월 경 꿈에 그리든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득남의 기쁨도 잠시, 기침을 달고 살고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아들을 보면서 부부는 시름에 잠겼다.
인근 병원을 찾아 감기 치료를 해보았지만 번번히 헛수고. 결국 보름 전 아들을 데리고 대학병원을 찾은 왕씨 부부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의사는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수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갓 8개월 된 아들 둥둥(東東, 가명)의 체내에 어떻게 철사가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왕씨 부부는 “전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이들 부부는 “몸에 아무런 상처도 없는데 어떻게 철사가 아이의 몸에서 발견된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