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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잔혹 광고’ 본 흡연자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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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당장이라도 담배를 끊고 싶게 만드는 ‘잔혹한’ 금연 광고가 공개된 가운데, 일부 흡연자는 여전히 이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광고는 담배가 타들어가면서 재가 아닌 암 덩어리가 남아 점차 커져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가 흡연자들에게 이 광고를 보여준 뒤 소감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흡연자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금연광고가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담배 단 15개비만으로도 세포 변이가 가능하며, 이는 암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의 데임 샐리 데이비스 교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건강을 러시안 룰렛 게임처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광고에 대한 소감 조사를 통해 흡연자들이 자신의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것이 우리가 이렇게 직설적인 캠페인을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팔 쿠마르 영국암연구소 대표 역시 “금연 캠페인에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이미지를 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담배는 기호식품이 아니라 질병을 얻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중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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