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피재촉 세대’란 ‘~하라’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재촉을 받는 세대라는 뜻이라고 셴다이진바오(現代金報)가 29일 보도했다.
90허우(90後, 90년대 출생자), 00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까지 속속 사회로 진출하면서 80허우는 ‘폭탄’ 취급을 받으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
해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링허우 50명 중 38명, 무려 76%의 응답자가 각종 ‘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로 ‘춘제(春節, 구정)가 오는 것이 무섭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결혼은 했지만 자녀 출산에 대한 재촉 등도 듣기 싫은 말 중 하나라고 응답자는 꼽았다.
한편 바링허우의 울음 섞인 고민에 쓰촨(四川)성 사회과학원 후광웨이(胡光偉) 사회학 연구원은 “이런 저런 재촉은 잘 살기를 바라는 ‘관심’의 표현” 이라며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중국의 인정미(人情味)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