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는 이날 인질범 지미 리 다이크스(65)가 인질 아동을 억류하고 있던 지하 벙커를 급습해 인질범을 사살하고 아동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인질범은 지난달 29일 유치원 통학 버스를 급습해 운전사를 사살하고 버스에 타고 있던 5살 난 아동을 납치해 그가 미리 만들어둔 지하 벙커에서 경찰과 대치극을 시작했다.
범행 당시 통학 버스 운전사 찰스 폴란드(66)는 인질범이 버스에 난입하자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맞서다 결국 사살된 것으로 알려져 전 미국에 영웅적 인물로 떠오르면서 추모 열기를 불려 왔다.
FBI는 아동이 붙잡혀 있던 지하 벙커의 환기구를 통해 물과 음식 등을 공급하면서 인질범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인질 아동이 위험에 처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해 이날 구출 작전을 펼쳐 아동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구출된 아동은 신체에 별다를 피해가 없이 인근 병원으로 즉시 후송되어 보호 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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