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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밑, 슈퍼화산 생성중…위험성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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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물론 지구생명체를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슈퍼화산이 태평양 밑에서 생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폭발까지 최소 1억년에서 최대 2억년은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의 지질학자들이 태평양 아래에서 슈퍼화산이 생성 중인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맨틀의 이동으로 태평양 아래에 있는 2개 이상의 커다란 지층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여기서 맨틀은 우리가 사는 지표면인 지각과 지구 중심인 핵 사이에 있는 층으로, 그 두께는 최대 2900km 정도된다.

위와 같은 발견은 연구진이 지구핵에 충격을 가한 지진파를 분석하는 도중 이뤄졌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를 찾을 때에는 지진파의 속도가 감소하는 저속도층(Low Velocity Zone·LVZ)을 탐지해 분석한다. 그런데 이번 진원지에서 나타난 지진파의 속도는 극도로 느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극초저속도층(Mega Ultra LVZ)로 불리고 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쏜 교수는 “우리가 감지한 것은 슈퍼화산이 분화를 준비하고 있는 조짐으로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지구 상 매우 큰 분화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재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쏜 교수는 “이는 거대한 지층 융기로도 나타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지금부터 1~2억년이란 기간이 지난 뒤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및 행성과학회보’(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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