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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10만 마리가 한꺼번에…미스터리 현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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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돌고래 10만 마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대 장관이 펼쳐졌다.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약 10만 마리로 추정되는 돌고래들이 대규모 대형을 이룬 채 어디론가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배를 몰고 바다를 항해하던 도중 이를 최초로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은 조 듀트라는 “갑자기 사방에서 돌고래들이 나타나 헤엄치기 시작했다. 한 눈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돌고래 떼의 규모는 폭 8㎞, 길이 11㎞ 정도에 달했으며,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돌고래는 사회성이 강한 포유류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무리 이동 시 15마리에서 200마리 가까이가 한꺼번에 움직인다. 이처럼 대규모로 이동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왜 10만 마리의 돌고래가 한꺼번에 이동했는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양 전문가인 사라 윌킨은 “지난 해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이와 비슷한 규모의 돌고래들이 무리지어 지나간 사례가 있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주 형태로 추측되지만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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