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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허리케인 ‘샌디’ 이름이 영원히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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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동북부 해안 일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던 허리케인 ‘샌디’가 허리케인 이름 리스트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의 허리케인위원회가 밝혔다.

허리케인 ‘샌디’는 특히 뉴욕, 뉴저지 주에 상륙하면서 해안지대 주택가에 엄청난 위력을 가했으며 사망자만 285명에 5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이름을 미리 선택해 놓은 남녀의 이름을 사용하여 6년을 주기로 해당 허리케인의 이름으로 명명해 왔다.

하지만 막강한 피해를 준 악명 높은 허리케인의 이름은 사람들에게 남는 상처가 깊어 이른바 명예의 전당에 남겨지며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 ‘샌디’가 유일한 주인공이 되었다.

2005년에는 엄청난 피해를 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명예의 전당으로 은퇴한 바 있으며 ‘샌디’는 1954년 이래 77번째로 은퇴한 악명 높은 허리케인 이름으로 등록되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밝혔다.

2018년부터 다시 사용될 허리케인 리스트에는 ‘샌디’를 대신해 ‘사라’의 이름이 사용된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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