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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3m’ 거인국에서 자란 자이언트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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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국에서나 자랄 법한 초대형 채소가 실제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레바논 북부의 한 마을에서 웬만한 어린이 키만한 당근이 나왔다. 언론에 공개된 기념사진은 거인국을 여행하면서 찍은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른이 들고 있는 당근이 곁에 서 있는 아이보다 훨씬 키(?)가 크기 때문이다. 자로 재보니 당근의 길이는 무려 1.30m였다.

자이언트 당근은 레바논의 농촌지역인 클라아트의 시장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소유하고 있는 밭에서 캐낸 것이다. 아흐메드 시장이 소유한 밭에선 유난히 큰 당근들이 자란다.

그는 “이번엔 유난히 큰 당근이 나왔지만 평소 밭에선 길이 60cm 이상의 당근이 여러 번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민들에겐 자이언트 당근이 많이 자라는 게 반갑지 않은 일이다.

아흐메드 시장의 아들 바라카트는 인터뷰에서 “워낙 큰 당근들이 많이 자라다 보니 당근 과잉공급이 빚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적당히 당근이 모자라야 값이 뛰길 기대할 수 있지만 자이언트 당근이 많이 자라 수요가 항상 모자라는 편이란 것이다.

사진=인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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