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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태어난 아기, 평생 무료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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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거장에서 태어난 아기가 평생 버스를 무료로 타게 됐다. 페루의 수도 리마시는 버스정거장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평생 무료탑승권을 선물했다.

이색적인 장소에서 출산한 엄마는 “아기가 버스정거장에서 무사히 태어나 기쁘다.” 면서 “평생 무료탑승까지 보장받아 기쁨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아기는 리마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메트로폴리탄버스시스템의 한 정거장에서 태어났다. 아기엄마 아나 아르세(27)는 산달로 잡혀 있는 6월을 앞두고 출산일정을 상담하려 병원에 가고 있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달리고 있을 때 갑자기 산통이 느껴졌다. 산통이 점점 커지자 아나는 중간에 내려 정거장 바닥에 쓰러졌다. 아기는 이미 나오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달라붙어 여자를 보호하며 아기를 받았다. 정거장에선 건강하 남자아기가 태어났다.

아나는 “버스정거장에서 아기를 받아준 사람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많은 도움을 준 마리아노라는 남자의 이름을 따 아기에게 마리아노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엘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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