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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신부 “‘엑소시즘’ 행해 16만 악령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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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남성에게 ‘엑소시즘’(퇴마 의식)을 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명 퇴마사인 가브리엘 아모스 신부(88)가 모든 신부들이 엑소시즘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모스 신부는 과거 바티칸의 최고 퇴마사로 25년 간 활동했으며 현재 국제 퇴마사 협회의 수장으로 있다.

아모스 신부는 “현재까지 내가 엑소시즘을 행한 숫자만 16만 건”이라면서 “신학대학에서 부터 성직자들이 엑소시즘을 정식으로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귀신을 쫓아달라’ 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신이 이상한 상태의 휠체어를 탄 남성을 만난 바 있다. 이에 교황이 남성의 머리에 몇 초 간 손을 얹자 남성은 입을 벌린 채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이같은 영상이 일반에 공개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이후 첫 번째 퇴마 의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에 교황청은 “평소처럼 아픈 이를 위해 기도를 해준 것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대해 아모스 신부는 “그 남자는 악령에 지배당한 남자로 교황이 그에게 엑소시즘을 행한 것”이라며 “교황은 훌륭한 엑소시스트”라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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