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독일 오펜부르크에 사는 75세의 여성이 밤새도록 초인종이 울리자 불안에 떨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범인은 개미들이었다.
이 여성은 밤에 초인종이 계속 울려 밖에 나가 확인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 후에도 초인종이 멈추지 않자 불안감이 커졌고 이 여성은 결국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개미가 초인종 장치 안에 큰 집을 지었고, 그 개미집이 초인종을 울리는 역할을 하는 단자를 눌러 계속해서 초인종이 울렸던 것이다.
이 여성은 초인종 장치 안의 개미집을 제거하고 나서야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경찰은 “의외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밖에 아무도 없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장치 안을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사진=OBS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