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85년간 사용한 제너럴일렉트릭의 냉장고가 지금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 냉장고는 미국 뉴욕에 사는 마크 벨리와 제인 갤리언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당시 300달러(약 34만 7000원)에 구매했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4225달러(약 484만 원)에 해당한다.
냉각장치가 냉장고 위에 따로 만들어져 있는 이 냉장고는 1929년부터 1931년 사이에 판매된 모델로, 거의 85년간 사용됐다.
이 냉장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사는 마이크 안셀이 가지고 있던 1938년 제작된 제너럴일렉트릭의 냉장고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의 냉장고는 지난해 10월까지 사용된 후 처분된 상태이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