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F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호기심을 불어 일으킨 바 있다.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서 머스크는 실제로 컴퓨터 화면 속 로켓 설계도를 토니 스타크처럼 손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머스크는 특수안경을 쓰고 3D로 설계도를 구현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머스크는 “기존 2D방식으로 컴퓨팅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면서 “우리는 디자인과 생산단계에 있어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머릿속에 있는 콘셉트가 변환돼 눈앞에 3D로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와 우주화물회사 스페이스X 설립자 머스크는 지난달 최고시속 1220㎞로 달리는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의 구체적 실현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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