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메이드스톤에 사는 마이클 호그벤(71)은 1980년 아내와 이혼한 후 1986년부터는 아이조차 만날 수 없었다.
계속해서 딸을 찾아다닌 마이클은 지역 뉴스회사의 창문에 딸에게 쓰는 편지를 붙였다.
편지에는 “미안하다 맨디야. 나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 너를 찾았단다. 항상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리워했다”는 내용과 함께 그의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마이클은 “아마 딸은 내가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했다.
이 편지를 발견한 누군가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마이클의 사연이 알려졌으며, 덕분에 마이클은 27년 만에 겨우 딸을 찾을 수 있었다.
사진=메트로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