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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객실 짐칸선반 여니 독사가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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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항공의 비행기에서 뱀이 뒤늦게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도쿄로 가는 콴타스 항공의 비행기를 점검하던 직원이 승객들이 짐을 올려두는 선반에서 20cm 길이의 뱀을 발견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콴타스 항공 관계자는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승객들을 위해 호텔을 제공했으며, 월요일 아침에 떠날 수 있도록 다른 비행기를 준비했다. 항공사에서는 뱀이 발견된 비행기를 다시 한 번 점검했으며 소독작업까지 마쳤다.

호주 농업국에 따르면 발견된 뱀은 ‘만다린 랫 스네이크’로 보통 1.2m까지 자라며 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주에 서식하는 종이 아니므로, 발견되기 하루 전 승객들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호주까지 비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호주 캔버라 파충류 동물원의 파충류학자인 피터 차일드는 “이 뱀은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만약 직원이 이 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탈출했다면 호주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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