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17세女, 살찐 줄 알고 다이어트…알고보니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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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10대 소녀가 5개월이 넘도록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다이어트에 ‘열중’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17세로 알려진 이 소녀는 지난 5월경 식욕이 늘고 아랫배가 조금씩 나온다고 느끼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 소녀는 배가 고프거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먹지 않고 다이어트에 ‘열중’했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배는 점점 부풀어 올랐다.

수 개월이 지나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없자 이번에는 스스로 암에 걸렸다고 ‘착각’한 이 소녀는 병원에 가 암 검사까지 받았는데, 결과는 암이 아니라 ‘임신’이었다.

당시 임신 5개월이었던 이 소녀는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타이완에 들어온 뒤 최근까지 머물렀다.

타이완으로 돌아온 뒤 알고 지내는 또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 관련 지식이 부족했던 탓에 피임을 고려하지 않았다.

게다가 평소에도 월경이 불규칙했던 탓에 임신했으리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결국 자신이 임신한 사실도 모른 채 수 개월을 다이어트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다고 착각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 것.

현지 의료진은 “미성년자가 성관계 후 임신한 사례는 많지만 이렇게 ‘지식’이 없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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