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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앓는다는 ‘이메일 무호흡증’ 도대체 무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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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신종 증후군이 생겨났지만, 인터넷 사용자 중 80%가 앓고 있는 이메일 무호흡증(EMAIL APNOEA)에 대해서는 아직 낯선 사람들이 많다.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과거 애플사(社)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린다 스톤이 처음 소개한 이 증상은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면서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호흡을 멈추는 증후군을 뜻한다.

이메일을 확인하기 전 갑작스럽게 긴장하거나 글쓰기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숨 쉬는 것을 잠시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럼증 등이 있다.

린다 스톤은 미국국립보건원의 연구원과 각계 전문가, 의사들과 함께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긴장해서 숨을 참는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것이 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이메일 무호흡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80%에 달한다며, 이는 두뇌의 투쟁 도주 반응(갑작스런 자극에 대하여 투쟁할 것인가 도주할 것인가의 본능적 반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무호흡증은 수면 중 발생하며, 비만일수록 더욱 잦게 발병한다. 이로 인해 피로와 목 건조함, 기억력 쇠퇴,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린다 스톤은 본인이 호흡하고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호흡을 수시로 체크하고 걱정과 불안 등의 심리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메일 무호흡증을 방지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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