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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물살’ 타는 드락슬러 아스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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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락슬러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벵거 감독(오른쪽), 왼쪽 사진은 외질 영입이 임박했을 당시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벵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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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락슬러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발표할 수 없다.”

맨유가 공식홈페이지에 마타 영입을 언급한 같은 날, 아스널에서도 또 하나의 ‘대형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독일은 물론, 현재 유럽 최고의 ‘신성’이자 차세대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율리안 드락슬러(샬케)의 이적소식이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코벤트리와의 FA컵 경기 이후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드락슬러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드락슬러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벵거 감독의 지금까지의 이적시장에 대한 인터뷰 스타일을 아는 축구 기자들이나 팬들에게는 “드락슬러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벵거 감독은 과거 지루 영입 시에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말한 바 있고, 외질 영입이 임박했을 때도 마찬가지의 미소를 보이며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벵피셜’이라고 불릴 만큼, 영입이 아주 확실해질 때까지는 절대 직접 언급하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 때문이다.

벵거 감독의 인터뷰 이외에도 영국 일간 ‘더선’역시 “약 3000만 파운드(540억)에 드락슬러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영국 및 독일에서 활동하는 기자들 역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샬케와 아스널이 드락슬러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말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드락슬러 영입이 성사된다면, 과거 측면 공격수로 뛰던 반 페르시를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키워낸 벵거 감독이 또 한 번 드락슬러를 스트라이커로 육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과연 드락슬러가 외질에 이어 또 한 번 아스널의 ‘센세이셔널’한 이적이 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사진=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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