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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이 그린 ‘마오쩌둥 초상화’ 134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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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이 그린 중국의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화가 우리 돈으로 무려 134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경매회사 소더비 측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워홀이 그린 마오쩌둥 초상화가 76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유서깊은 이 초상화는 지난 1972년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맞아 워홀이 연작으로 그려낸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인민복을 입고있는 마오쩌둥의 모습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낸 것이 인상적으로 중국 문화혁명을 상징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이 초상화는 지난 2000년 처음 경매에 나와 당시 42만 파운드에 낙찰됐으나 불과 10여 년 만에 가치가 무려 18배나 올랐다.    

한편 이 초상화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린 앤디 워홀 작품전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요구로 전시가 취소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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