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유명 정치인이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담(?)하게 잡지에 실린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다 망신을 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칸타브리아 의회에 출석한 미구엘 엔젤 레빌라(71) 의원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동료 정치인들과는 달리 여유롭게 누드를 감상하다 사진기자에게 딱 걸렸다.
이 사진은 곧바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번졌고 “세금이 아깝다”는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레빌라 의원은 곧장 해명에 나섰다. 레빌라 의원은 “한 전직 은행장의 인터뷰가 잡지에 실려 기사를 읽다가 우연히 문제의 누드사진을 보게된 것”이라면서 “이 누드 사진 또한 지역 뉴스”라면 짐짓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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