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화성 신비한 ‘블루베리 암석’은 운석 충돌로 생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블루베리같은 모습을 가진 신기한 화성 암석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난 10년 동안 학계의 큰 논쟁을 일으킨 화성 ‘블루베리 암석’의 형성 원인을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화성 블루베리 암석의 모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운석 충돌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행성 및 우주 과학’(Planetary and Space 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특이한 모습을 가진 이 암석은 적철석(赤鐵石)으로 10년 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엔데버 크레이터 인근에서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확대보기
그간 학계에서는 이 동그란 암석의 정체를 놓고 다양한 토론이 벌어졌고 그 원인으로 ‘화산 폭발설’이 제기됐으나 최근에는 암석 내부에 수분이 결집되면서 형성된 것이라는 이론이 가장 각광을 받아왔다. 곧 과거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연구를 이끈 아누팜 미스라 박사는 “이 동그란 암석의 크기는 대체로 지름 4mm 정도로 작다” 면서 “물의 영향으로 이 비율의 암석을 만들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지름 4cm의 정도의 운석이 충돌하면서 특이한 구체의 암석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논문 역시 발표직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 티모시 글로치 교수는 “오퍼튜니티의 조사결과 이 구체 암석들은 저온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운석 충돌시 발생하는 고온에서 형성된 것이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천무 18대에 ‘유럽 3국’ 얽혔다…한화가 무기만 팔지 않는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결혼 전 성관계 ‘5명’ 넘은 여성…결혼 뒤 나타난 뜻밖 차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