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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안부럽다” 10만원 짜리 ‘저렴이’ 웨딩드레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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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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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짜리 웨딩드레스, 어때요?

착한 가격과 유행의 흐름을 빠르게 전달해 국내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는 SPA의 대표 브랜드에서 이번에는 저렴한 ‘웨딩드레스’가 출시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A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사업모델로, 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을 뜻한다.

자라(ZARA)와 함께 해외 SPA계의 대표브랜드로 불리는 H&M은 최근 저가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일부 이름을 내건 디자이너나 유명 드레스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웨딩드레스를 일반 의류 브랜드에서 내놓은 것은 흔치 않다.

영국에서 공개된 이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불과 59.99파운드, 우리 돈으로 1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H&M 측은 “1930년대 할리우드에서 영감을 받아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면서 “웨딩 시즌인 여름이 되기 전, 적어도 이번 달 안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파티에서 입을 수 있는 드레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왔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아름다운 결혼식에서 입을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순백색에 어깨끈이 없고 네크라인 주위에 꽃 장식이 있으며, 허리가 잘록해 보일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2년 또 다른 SPA 브랜드에서 웨딩드레스를 선보인 바 있지만, 당시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소재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은 값비싼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일반적인 대여가 아닌, 특별한 날 자신만의 드레스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H&M 은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미란다 커를 모델로 내세워 영국 내 SPA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산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함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따.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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