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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모예스 감독, 카가와 기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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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는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그는 내일 경기 중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한마디로 ‘무색무취’한 경기를 시즌 내내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위기의 남자’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마찬가지로 맨유 내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카가와 신지를 두둔하고 나섰다.

모예스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카가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카가와)는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라며 “그는 분명히 내일 경기 중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고 말해 선발이든, 교체든 카가와가 경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들은 해당 코멘트를 전파하며 카가와가 아드난 야누자이,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 등과 선발 출전 여부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 팬들은 SNS나 축구커뮤니티를 통해 “카가와에게 기회를 줘라. 그가 클레버리보다 못한 게 뭐냐”, “카가와,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줘라”며 카가와의 분전을 기원하고 나섰다. 맨유에서 계속되는 카가와의 벤치 신세에 일본 팬들이 인내심을 잃어가는 것을 잘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맨유에서 나란히 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모예스 감독과 카가와 신지(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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