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를 선발하는 ‘2014 월드 베스트 치즈 콘테스트’에서 스위스의 에멘탈(구멍이 송송 나 있는 스위스산 치즈)이 1위를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렸으며, ‘최고의 치즈’를 가려내기 위해 수 십 명의 심판단이 동원됐다.
이중 스위스의 게라트 지네스베르거가 만든 에멘탈 치즈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가 만든 치즈는 심사위원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7.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참가자와 또 다른 스위스 참가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콘테스트에는 각국에서 온 심사위원들이 치즈를 평가하는데, 여러 날에 걸쳐 치즈의 점도나 냄새, 맛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지난 대회까지는 연달아 미국 참가자의 치즈가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스위스 치즈가 이를 앞지르고 정상에 서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국에서 온 2615명의 치즈 장인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진=동영상 캡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