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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피라미드가?…옛 핵방어 시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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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이 옛 소련의 핵미사일을 탐지하고 선제타격하기 위해 구축했던 피라미드형 방어 시설을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이 해외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기즈모도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회도서관이 보유 중인 피라미드 형태의 미사일방어체제 시설물을 상세히 보여주는 흑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작가 벤자민 할펜이 정부 요청으로 촬영했던 이 사진들은 미국 노스다코타주(州) 네코마의 한 지역에 남겨져 있는 ‘스텐리 R. 미켈슨 세이프가드 컴플렉스’(SRMSC)라는 명칭의 미사일 탐지 및 타격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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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방공사령부 스텐리 미켈슨 장군의 이름을 따서 1975년 완공됐던 이 시설은 최첨단 레이더 장비를 비롯한 탄도요격미사일 격납고와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당시 여기에는 스파튼 미사일 30발과 이보다 단거리인 스프린트 미사일 16발이 보관돼 있었다.

이곳은 1960년대인 냉전 시절, 미국이 옛 소련으로부터 핵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인 ‘세이프가드’ 프로그램 계획으로 미국 여러 주(州)내에 구축된 시설 중 하나로 당시 이 지역의 건설 비용만 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시설은 운용을 시작한지 불과 1년도 못된 1976년 2월 10일 공식 폐쇄됐는데 정책의 변화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지역 관광지로 전락한 네코마 피라미드는 냉전 시대의 유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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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의회도서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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