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교통사고 후 쓰러진채로 ‘열공’…中 여대생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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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공부에 열정적인 학생이 또 있을까?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도 영어단어 외우는 것을 포기하지 못한 한 18살 여학생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왕따판(18)은 베이징서우두사범대학교의 여대생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 자동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는데, 길거리 한복판에 누워 구급차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전자 사전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당시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 한 명 역시 황당한 광경에 할 말을 잃었을 정도.

이 경찰은 “믿을 수가 없는 장면이었다. 피해자는 분명 길거리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영어단어사전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네자 ‘이 사고도 중요하지만 공부는 더 중요하다. 다른 것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이 조사한 결과, 왕 양은 지금까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거치면서 수많은 장학금과 성적우수상을 받아온 수재로 밝혀졌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몸이 많이 아팠지만 눈에 영어단어장이 들어왔다. 공부로 통증을 잊으려 노력했다”면서 “실제로 영어단어를 외우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한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 양은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며 끝까지 공부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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