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NASA, 지구형성 비밀 풀 ‘우주 먼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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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우주 공간에 있는 미세한 고체 입자인 일명 ‘스타더스트(Stardust)’를 지구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 항공 우주국(NASA)이 우주진(宇宙塵) 또는 스타더스트(Stardust)라 불리는 미세 먼지입자를 만들어낼 장비 설계에 착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우주먼지는 0.1µ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작은 입자들로 구성된 먼지의 일종으로 위치에 따라 ‘은하 간 먼지’, ‘항성 간 먼지’, ‘행성 고리’, ‘유성체’ 등으로 세분화 된다. 주성분은 얼음 조각이 대부분이며 밀도가 매우 작다.

흥미로운 것은 이 먼지 입자가 진화하는 우주의 핵심 구성 요소로 한 행성의 형성부터 은하 구축에 이르는 모든 신비의 열쇠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지구 형성의 비밀을 추적해온 천문학자들에게 이 ‘우주 먼지’는 언젠가 풀어내야할 숙제와도 같았다.

문제는 이 먼지를 탐사하기 위해서는 심연과도 같은 우주 공간 깊숙하게 침투해야하지만 현대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NASA는 이 우주먼지를 지구상에서 직접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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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해당 시뮬레이터를 작은 탄화수소 분자 형성부터 시작해 진공상태에서 성간 분자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어 고감도 검출기와 전구체 분자를 이용해 탄소 입자의 형성을 시각화시켜 우주 먼지 입자가 분포하는 가상 우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NASA 베어 연구소 엘라 시마 오브라이언 연구원은 “해당 우주 실험이 시작되면 우리는 1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형성하고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우주먼지 생성실험이 성공한다면 행성 간 천체 물리학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한다. 예를 들면, 해당 입자는 행성과 행성과의 연결고리를 푸는 열쇠가 됨은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같은 행성의 초기 설계부터 진화까지의 역학과정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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