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60살에 쌍둥이 출산한 ‘中최고령 엄마’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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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의 나이에 쌍둥이를 임신하고 출산한 ‘중국 최고령 엄마’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셩하이린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4년 전인 60세 때, 직접 자녀를 출산해 전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 친구들은 손자·손녀를 안고 어르는 때에 자신은 무려 쌍둥이를 낳은 것.

셩씨가 자녀를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셩씨와 남편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었지만, 2009년 당시 29세였던 딸이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두 번째 자녀를 계획하게 됐다.

중국은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녀는 벌금과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버릴 수 없었다. 그녀의 사연을 접한 병원 역시 안타까운 마음에 인공수정을 도왔다.

그리고 2010년, 첫째 딸이 사망한지 1년 여 만에 그녀는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뒤 무사히 출산까지 했다.

이후 그녀는 생업을 위해 ‘워킹맘’이 되었고, 쌍둥이 자매를 돌보는 돌보미 2명을 고용했다. 이들에게 지출하는 돈이 한 달에 무려 1만 위안(약 165만원)에 달했지만, 그녀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셩씨는 “내 나이가 벌써 64살이다. 몸이 너무 늙어 아이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아이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4살이 된 쌍둥이 자녀는 보통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밝게 자라고 있다”면서 “비록 중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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