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그림 한 점이 무려 ‘120억 원’…英 유명화가 작품 공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경매 낙찰가가 무려 1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림 한 점이 공개돼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매에 나온 작품은 영국의 유명 화가인 로세티(본명 가브리엘 찰스 단테 로세티)의 그림으로, 1871년에 그려진 작품이다.

제목 ‘판도라’(Pandora)의 이 작품은 로세티의 애인이자 ‘뮤즈’로 알려진 제인 모리스라는 여성의 초상화다.

제인 모리스는 로세티의 친구이자 역시 예술가로 활동했던 윌리엄 모리스의 아내이며, 로세티에게는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여성이었다. 때문에 제인 모리스는 ‘판도라’뿐만 아니라 로세티가 수 십 년간 작업한 작품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로세티는 일명 ‘라파엘로 전파’의 한 작가로 유명하다. 라파엘로 전파는 라파엘 이전 시기인 14-15세기의 이탈리아 화가들과 비슷한 양식의 그림을 그렸던 19세기의 영국 화가들을 지칭하며, 로세티는 향락적ㆍ관능적인 유미주의의 화가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판도라’는 60년간 개인 소장품이었다가 최근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영국 소더비의 경매 전문가인 시몬 톨은 “라세티의 ‘판도라’는 분명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라면서 “라세티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것의 예상 낙찰가는 700만 파운드(약 120억 5000만원) 정도”라고 소개했다.

한편 미술품 경매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영국의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1969)이다. 이 작품은 지난 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1억4240만 달러, 한화로 약 1460억 원(경매 당시 1528억 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