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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확실’ 희귀 뱀, 멕시코 외딴 섬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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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수십여년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확실시돼왔던 희귀 뱀이 멕시코의 한 섬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뱀은 멕시코 본토에서 약 700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의 클라리온 섬에서 발견됐다.

클라리온 나이트스네이크(학명: Hypsiglena unaocularus)로 명명된 이 뱀은 1936년 멕시코 서부를 조사하며 여행 중이던 동물학자 윌리엄 비브(William Beebe)가 발견했다.

이 박물관은 그 뱀의 유일한 표본을 소유하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뱀은 그 후 수십 년간 서식을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멸종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연구 기록은 삭제됐고 발견 자체의 효과도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멕시코 연구기관에서 파견한 연구진과 함께 조사를 시행한 결과, 비브 박사의 기록과 일치하는 뱀 11마리가 발견됐다.

박물관에 따르면 일련의 DNA 검사 결과 이 뱀은 멕시코 본토에 서식하는 다른 뱀과 유전자학적으로 다른 것이 확인됐으므로 현재는 독립 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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