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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서 ‘무인정찰기’ 직접 발사 추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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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군함에서 스파이 드론, 즉 무인정찰기를 직접 발사시키는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해군이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과 무인정찰기를 해군 전함에서 직접 운용하는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은 기존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TERN(Tactically Exploited Reconnaissance Node) 프로그램에 기초를 둔 것으로 무인정찰시스템을 해군 선박에 효율적으로 응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미 해군 연구청(Office of Naval Research, ONR) 프로그램 매니저 길 그라프는 “해군전함의 탄탄한 내구성과 첨단 정찰시스템이 결합됨으로써 긴 장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전쟁에서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것은 공중 감시 및 정찰, 이동하는 표적 공격 수행 능력으로 해군 역시 항공모함에 헬리콥터와 전투기를 배치시켜 해당 작전을 수행해왔다. 다만 기존 고정익, 회전익 항공기는 이륙과 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구비된 거대 항공모함이 없으면 운용이 될 수 없기에 장거리 작전 수행에 있어 일정부분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무인정찰기시스템 도입은 미 해군의 효율적 군사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거대 항공모함이 아닌 작은 구축함에서도 충분히 정찰기를 운용할 수 있기에 기존보다 신속하고 위험부담도 적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에 따르면, 이 무인정찰기 시스템은 길이 154m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서 먼저 시험 운용 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대공 미사일과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지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차기 첨단 군사 기술개발을 위한 각 군 간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DARP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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