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인도 북서부의 펀자브 주에 살고 있는 한 남자다.
동영상을 보면 남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자세부터 범상하지 않다.
오토바이 좌석에 앞을 보고 앉아 핸들을 두 손으로 꽉 잡는 게 기본(?) 자세지만 이 남자는 기본을 비웃듯 옆을 보며 오토바이에 앉아 있다.
아찔한 자세지만 그것도 모자란 듯 달리는 남자는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에 포개어 올려놓고 있다.
마치 공원벤치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모습이다.
남자는 이 자세로 중심을 잡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몸을 앞뒤로 가끔 움직이는 게 운전의 전부다.
그러면서 남자는 옆을 달리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남자의 손엔 신문이 들려 있다. 대화 때문에 신문을 읽지 못하는 게 못내 아쉬운 듯 손에 든 신문을 펴보기도 한다.
동영상은 26일 유튜브에 올랐다. 조회수는 3일 만에 12만을 넘어섰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