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3700만년 전 사람만한 ‘키 2m’ 펭귄 살았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귀여운 외모와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 때문에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펭귄이 과거에는 지금처럼 작지 않았던 것 같다.

최근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박물관 등 공동 연구팀은 과거 멸종된 펭귄 일부 종의 경우 키가 무려 2m에 달한다는 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몸무게도 115kg에 달해 사람과 비교하면 덩치 큰 사람만한 이 펭귄종(Palaeeudyptes klekowskii)은 과거 3700만년~4000만년 전 남극 대륙을 걸어다녔다.

확대보기
다른 일반 펭귄들에게는 ‘최홍만급’ 인 이 펭귄은 보다 깊이 잠수해 40분 간 물 속에 머물며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라 플라타 박물관 연구팀이 세이모어 섬에서 발굴한 화석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미국 브루스 박물관 댄 크셉카 박사는 “키가 198cm로 내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다리가 긴 펭귄”이라면서 “다른 10-14개 종 펭귄들과 사이좋게 지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기후는 현재의 남극보다 훨씬 따뜻했다” 면서 “불행히도 멸종됐으며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