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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임신’ 이벤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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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소식을 남편에게 알리는 아내의 마음은 기쁘면서 동시에 설레고 떨리기 마련이다. 최근 이런 축복의 순간을 재치있는 이벤트로 ‘승화’해 기쁨을 배가 한 여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여성 ‘레슬리’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신의 임신소식을 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남편은 평소와 다름없는 듯한 표정과 동작을 취하며 집에 들어온다. 여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남편의 가방을 받아들지만, 평소와는 다른 티셔츠를 입고 있다.

이 티셔츠는 할로윈에 사람들이 많이 입는 일명 ‘해골 티셔츠’로, 여성이 입은 것은 아기의 모습이 포함된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였다. 여성은 팔로 이 티셔츠를 가리고 있다가, 남편에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티셔츠를 보여준다.

이를 본 남편은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 이내 티셔츠 아래 부분에 그려진 아기의 모습과 아내 손에 들린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한 뒤 놀라워하며 아내를 껴안는다.

두 사람은 기쁨의 키스와 대화를 나누고, 이 장면은 보는 사람들까지도 흐뭇하고 행복한 느낌을 전달하면서 약 2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올린 레슬리는 유튜브에 “휴대전화로 남편의 반응을 알고 싶어서 촬영을 했다”면서 “우리 부부는 1년 가까이 아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나를 껴안았을 때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인 이벤트”, “재치 있지만 감동도 넘치는 아름다운 장면”,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보내고 싶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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