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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아동포르노’ 제작 부부에 ‘2340년 형’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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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를 얼마나 단호하게 처벌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앨라배마주 지방법원은 아동 성학대와 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부부 매튜 데이비드 에어즈(42)와 패트리샤 알라나에게 둘이 합쳐 2,340년형이라는 믿기힘든 징역형을 선고했다.

죽어서도 교도소 밖을 벗어나기 힘든 형을 선고받은 이들 부부는 지난 2010년 부터 3년 간 6~9세 어린이들을 감금하고 성학대한 후 이를 촬영해 사진과 영상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중 주범 격인 부인 알라나가 1590년형을, 남편 데이비드는 범행을 공조한 혐의로 750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을 진행한 L. 스코트 크루거 판사는 "20년 넘게 살인사건을 포함 수많은 사건을 판결했지만 이번 건은 역대 최악" 이라면서 "피고인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아가는 극악한 짓을 저질렀다" 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아동을 범죄에 악용되는 짓을 더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 면서 "이번 판결이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충격적인 판결을 받은 부부가 항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판결에도 부부가 살아서 교도소 밖을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 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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