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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축구영웅과 함께…” 브라질팬 묘지 조성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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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축구 영웅과 함께 묻히겠다!"

브라질인들이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그들 만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최근 브라질의 명문 프로축구팀 코린티안스 팬들이 약 7만 명이 묻힐 수 있는 공원 묘지 조성 사업에 나서 화제가 되고있다.

상파울루를 연고로 무려 104년의 전통을 가진 코린티안스는 현지에 약 2500만 명의 팬을 거느린 명문 축구팀이다. 팀을 향한 팬들의 충성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번 프로젝트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리말로 '코린티안스는 영원히!' 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은 내년까지 사망한 팀 출신 스타 플레이어의 묘지 100여기를 상파울루 외곽에 새롭게 조성될 장소로 옮길 예정이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팬들 중 원하는 사람들은 전설적인 영웅 옆에 나란히 묻힐 수 있는 것. 물론 이를 원하는 팬들은 공원 묘지 조성을 위해 우리 돈으로 200만~300만원을 프로젝트 추진 단체에 내야한다.

프로젝트 책임자 리카르도 폴리토는 "이 공원에는 단순히 묘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과 호수, 레스토랑 등 여러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 이라면서 "죽어서도 우리 코린티안스인들은 축구팀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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