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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사용, 데스크탑 보다 목에 더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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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태블릿PC(이하 태블릿)가 데스크탑보다 당신 목에 더 안좋은 것 같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등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대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를 관련 학회지에 발표했다.

미 현지에서는 '아이패드 넥'(iPad neck), 우리나라에서도 '거북목' 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IT기기로 인한 특이한 자세는 각종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스마트폰 강국인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목디스크 환자가 30%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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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팀의 조사결과는 수치상으로 드러난다. 데스크탑을 사용할 때 보다 목을 숙인 구부정한 자세로 태블릿을 볼 때 최소 3배 이상 목에 압박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과거 유사한 연구에서도 나타난다. 휴대전화를 60도 정도 각도로 구부정하게 볼 때 목 뼈에 주는 압력이 27kg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마치 어린이 한 명을 목에 얹고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목을 아래로 하고 구부정한 시선으로 IT 기기를 보면 결과적으로 목에 무리를 줘 등 디스크 등 각종 통증을 야기한다" 면서 "목을 구부리는 정도에 따라 중력의 영향으로 더욱 큰 압박을 받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가급적 기기와 같은 높이로 시선을 맞춰 구부정한 자세를 피해야 한다" 면서 "장시간 통화를 할 때는 핸즈프리 등 별도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고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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