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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아이패드, 새달14일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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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교황의 손때가 묻은 아이패드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해 말 예고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매날짜가 내달 14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 교황의 아이패드 경매가 확정되면서 경매회사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는 우루과이의 경매회사 후안 카스텔스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후안 카스텔스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 경매날짜가 확정되면서 해외에서도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를 사랑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가 경매에 나온다는 사실은 지난해 말 우루과이 현지 언론이 처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수장으로 선출된 후 사용하던 아이패드를 우루과이의 한 신부에게 선물로 줬다.

이 신부는 우루과이의 한 학교가 교육프로젝트를 위해 후원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교황의 아이패드를 선뜻 기증했다. 학교는 신부의 뜻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를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아이패드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뒷면엔 '프란치스코 교황'이라고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일련번호를 명기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했다고 확인한 교황청의 증명도 있어 진품 여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후안 카스텔스는 "교황이 사용한 물건이 재임기간 중 경매에 나오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희소성이 높아 관심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 경매로 약 4만 달러(약 4400만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후안 카스텔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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