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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200배…세계 최대 새알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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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새알이 경매에 나온다.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달걀보다 200배 큰 융조 알이 출품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새알의 경매 낙찰가를 5만 파운드(약 82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에는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알도 있다.

지구 상에 살았던 가장 큰 새인 융조(에피오르니스)는 키가 3m를 넘고 몸무게가 450kg에 달해 ‘코끼리 새’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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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처럼 날 수 없었던 융조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지만, 400년 전쯤 사냥으로 멸종했다.

융조알은 타조알 7개를 합친 것과 맞먹으며 지름이 약 30cm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고 희귀성까지 있어 19세기 말부터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은 융조알은 약 25개로 대부분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지금도 마다가스카르 일부 지역에서는 화석화된 융조알 조각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BBC 방송 다큐멘터리 ‘주 퀘스트’에 출연했던 자연사 전문가 데이비드 아텐보로는 1961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선물한 알 조각을 하나로 합쳐 거의 완벽한 알껍데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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