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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 헛간에 방치된 자동차, 세월 지나니 7억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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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이든 오래되면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최소 4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헛간에 방치해 둔 자동차들이 우리 돈으로 무려 7억원의 가치가 매겨져 주인은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하게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는 헛간에 먼지가 켜켜이 쌓인 채 방치된 오래된 자동차 5대가 다음달 12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와 총 7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랜 만에 세상 빛을 보게 된 이 자동차의 주인은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잭이라는 이름으로만 공개된 남자. 그는 얼마 전 집 인근에 위치한 모터스탈지아 옥션 관계자를 불러 헛간에 방치한 자동차를 팔기로 하고 이곳을 공개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총 5대의 이 자동차들은 각각 35만 달러~7만 5000달러의 가치로 평가 받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동차들이 오래됐지만 사용되지 않아 희귀성이 높고 상태가 좋다는 것. 가장 가치가 높게 매겨진 차량은 1932년 산 '캐딜락 370B V-12 빅토리아 컨버터블'로 이 차는 최대 35만 달러(약 3억 8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경매회사 회장 안토니오 브루넷은 "처음 헛간 문이 열렸을 때 마치 자동차의 성배를 발견한 것 같았다" 면서 "40년 이상이나 사람이 들어가지 않아 먼지가 가득했으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주인은 이 자동차를 고쳐 탈 요량으로 헛간에 하나 둘씩 방치했다가 현재에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넷은 "헛간에 있는 이 자동차들은 가장 독창성이 있던 제품" 이라면서 "자동차가 1908년~1932년 사이에 생산돼 마치 초기 자동차의 발전사를 보는 것 같다" 며 혀를 내둘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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