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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배경으로 한 운전사의 ‘셀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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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의 '셀카' 는 지인들에게만 공유되지만 그 사진 속에 유명인물이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최근 평범한 한 운전사의 셀카 사진 한장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에 함께 촬영된 인물이 ‘빈자의 영웅’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운전사인 세바스찬 곤잘레스는 교황과 함께한 셀카 사진 한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큰 인기를 얻었다.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경으로 입가에 웃음을 드러낸 주인공이 바로 곤잘레스로, 운전사가 갖는 '특권'을 당당히 누린 셈이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의전차량인 ‘포프모빌'(popemobile)을 타고 거리에 쏟아져 나온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편 남미 출신 최초의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 교황청으로 돌아갔다.

특히 이날 전용기 안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산층이 겪는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내 실수”라며 "세계가 양극화되며 중산층이 줄었고 빈부 양극화가 커졌다. 아마도 이 때문에 내가 중산층의 문제에 대해 많이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 며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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