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이 고통을 직접…‘차내 방치’ 체험 대회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기 위해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체험 실험을 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실험은 참가자들에게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차내에서 10분 이상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10분 이상 버틴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100달러(약 11만원)가 주어진다.

실험은 차내에 아이가 방치된 상황과 똑같게 참가자들이 차 안에서 직접 문을 열 수 없게 했다. 참가자들이 차에서 빠져나오려면 차 안에 마련된 빨간색 긴급 버튼을 눌러 밖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나갈 수 있게 했다.

확대보기


공개된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모두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부 참가자는 더운 것을 견디질 못하고 겉에 걸친 옷을 벗었다. 표정은 점차 고통스러운 듯 일그러져 갔고 숨도 거칠게 쉬었다.

결국 참가자들은 10분을 채 기다리지 못하고 긴급 버튼을 눌러 포기하는 사태가 잇따랐다.

확대보기


영상 끝 부분쯤 한 참가자는 더위로 괴로운 나머지 난폭하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에서 빠져나온 그는 “무서웠다. 인생에서 최악의 체험”이라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묻을 닫자 곧 더위에 견딜 수 없었고 숨을 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 큰 어른조차 밀폐된 차내에 방치되면 고통스러운 것이 확인됐다”며 “어떤 경우라도 절대 아이를 차내에 방치하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카스포키즈닷오알지(kars4kids.or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