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폴로 우주인 “세계 최초 달 여행 경비, 고작 25만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아폴로 11호 탑승 우주인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46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버즈 올드린(84)이 당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과 한 계약의 내용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NASA가 당시 버즈 올드린에게 제공한 일명 ‘여행 바우처’의 가격은 33.31달러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약 215.6달러(약 25만 2000원)에 불과하다.

쉽게 설명하면, 버즈 올드린은 NASA로부터 25만 2000원짜리 여행 쿠폰을 발급받아 먼 우주까지 달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당시 계약 내용을 담은 문서에는 여행경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버즈 올드린은 이 우주여행에서 ‘정부소속 차량’(Goverment Vehicle), ‘정부소속 우주선’(Goverment spacecraft) 등을 사용했다는 것이 명시돼 있다.

그가 받은 33.31달러는 아폴로 우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미국 플로리다 반도에 있는 로켓 발사기지인 ‘케이프 케네디'(Cape Kennedy)까지 가기 위해 사용한 렌트카 비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식 문서는 버즈 올드린이 40여 년 동안 보관하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으며, 공개한 문서에는 NASA의 ‘여행바우처’뿐만 아니라 달에서 돌아온 뒤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확인서 등이 포함돼 있다.

확인서에는 그가 달로부터 ‘달 먼지’, ‘운석’ 등을 지구로 운반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올해 85세인 버즈 올드린은 ‘비운의 우주인’으로도 불린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을 때 그는 닐 암스트롱(2012년 작고)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내딛은 탓에 언제나 조연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닐 암스트롱이 생전 대외활동을 기피했던 것과 달리 버즈 올드린은 다양한 강연에 참석해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