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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친구’와의 이별…4살 소년과 죽음 앞둔 견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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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알 것이다. 언젠가 이들과 이별의 날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며칠 전 한 4살 소년이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5일 미국 사진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는 ‘내가 하기 가장 힘든 일…’이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어린 소년과 나이 든 견공의 오붓한 모습이 찍혀 있다. 그런데 게시자는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마지막 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로는 사진 속 소년이 반려견과 보낸 시간은 단 2년뿐이다. 하지만 소년에게는 ‘스프링거’라는 이름의 견공이 생애 첫 친구였다. 스프링거는 소년이 두 살 됐을 때 이 집에 처음 왔다고 한다.

원래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었던 스프링거를 소년의 부부가 입양했다. 그때 스프링거의 나이는 이미 13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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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된 스프링거는 항상 소년 옆에 있었다. 그랬던 스프링거가 사진 촬영 당시 무지개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들에게 스프링거가 떠난다는 사실을 말해주기 힘들다는 게시자.

이런 그에게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아들에게 사실을 설명하라”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댓글은 1500번 이상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이후 게시자는 “아들이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 몇 번이나 ‘왜?’(Why?)라고 되물은 뒤 스프링거의 무덤에 ‘안녕’(Bye)이라는 이별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모습에 “마침내 아들은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스프링거가 없다는 사실에 익숙해질 때까지 소년은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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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살 소년이 경험한 ‘생애 첫 친구와의 이별’은 지금까지 22만 명 이상이 봤으며 그중 6600여명이 추천했고 4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사진=임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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